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천시의회가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2일부터 22일간 진행된 제250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4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됐던 57건의 시정질문에 대한 김경희 시장의 답변이 있었으며,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김재국 의원이 5분 자유발언으로 ‘이천시 하수처리장 악취 저감 방안’을 제언했다.
“아파트 하자 처리, 교통, 주변 주거 환경 개선 등이 조속히 이행되어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해소되어야...” 김재국 의원
김재국 의원은 ‘이천신안실크밸리 아파트 주변환경 개선 대책 마련’ 등 6건을 질문했다. 김경희 시장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 신속한 보강공사와 함께 수시 현장점검을 통해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이 점검을 실시한 결과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다”면서 “국지도 70호선이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7군단, 육군항공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등 이천시 관내 군부대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미래의 먹거리를 고민해야...” 서학원 의원
서학원 의원은 ‘관내 군부대와 협력을 통한 이천시의 발전 방향’ 등 11건에 대해 질문했다. 김경희 시장은 “현재 방산기업 유치 협력을 위해 군관협력정책자문관을 포함하여 제7기동군단, 육군항공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육군정보학교,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했다”며 국내 주요 방산업체 유치를 위한 노력과 함께 군 문화 축제의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리동의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지역의 면적 등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인력운용계획이 마련되어야...” 김재헌 의원
김재헌 의원은 ‘중리택지지구 조성에 따른 중리동의 인력 추가 배치 운영 방안’ 등 13건의 답변을 요청했다. 김경희 시장은 “행정수요의 다변화에 따라 공무원 증원요청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정부의 기준 인력 동결로 인력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조직진단을 통해 유사기능을 통·폐합하고, 기능 쇠퇴분야의 인력을 지속해서 감원하는 등 인력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적정한 인력 배치를 약속했다.
“점용 허가된 하천부지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리·감독 실태에 대하여 자체 점검이 시급...” 박노희 의원
박노희 의원은 ‘하천부지 점용허가 관리 철저’ 등 2건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김경희 시장은 “하천부지의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하천점용 허가사항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점용료가 과다 또는 과소하게 부과되거나 허가사항과 다르게 이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면서 “상시 점검을 통해 불법 점용과 행위가 발견될 경우 철저한 행정조치로 하천부지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답했다.
“효양산이 편안한 여가와 휴식 공간이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원으로 조성되기를 기대...” 김하식 의원
김하식 의원은 ‘효양근린공원 조성’ 등 4건을 질문했다. 이에 김경희 시장은 “우리시는 2030년 공원조성기본계획에 포함되는 공원에 대하여 우선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효양근린공원은 2025년 70억 원의 토지매입비를 편성하고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효양근린공원의 세부 공간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산성 조성, 전망대 설치, 야간 경관 조성 등 의원님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실명제는 분명하고 확실하게 운영되어야...” 박준하 의원
박준하 의원은 ‘이천시 정책실명제 운영’ 등 5건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김경희 시장은 “주요 정책의 집행과정을 기록·관리하는 정책실명제 운영의 일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정책실명제의 운영 및 관리를 내실화하도록 할 것이며, ‘시민제안 실명제’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좀 더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증가하는 골프수요 충족 및 스포츠 복지 제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천시 공공형 골프장 건립 검토해야...” 임진모 의원
임진모 의원은 ‘이천시 공공형 골프장 건립’ 등 4건을 질문했다. 이에 김경희 시장은 “우리시 내에 13개의 골프장이 있고 많은 이용객이 관내 골프장을 찾아 이용하고 있으나, 이용료가 높아 오히려 시민들이 관내 골프장 이용에 어려움이 있음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9홀 규모의 공공형 골프장 조성을 위해서는 약 270억원(홀당 30억원)의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도시재생사업 완료 지역에 대한 사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사후관리를 위한 전담부서 설치와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 강화 필요...” 송옥란 의원
송옥란 의원은 ‘도시재생사업 사후 관리 필요성’ 등 12건을 질의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김경희 시장은 “도시재생사업 완료 후 먹자골목의 가로등, 도로, 주차 등 각 시설물 별로 여러 부서가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를 위한 전담부서 설치에 따른 기존 담당부서와의 업무 중복 우려를 표하며, “사업추진과 사후관리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박명서 의장은 폐회사에서 “올 한 해는 경기 침체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이천시는 이천과학고 예비 1차 선정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이루었고, 이천시의회는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9명의 의원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천시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와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