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시가 호남권 최대 창업지원 허브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바로 광주역 창업밸리의 핵심 시설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의 준공이다. 이로써 지역 창업 생태계는 한층 활성화되며, 쇠퇴해온 원도심 회복과 창업 성공률 제고를 목표로 한 민선 8기 비전인 ‘기회도시 광주’로의 도약이 현실화되고 있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광주역 유휴부지에 조성된 창업지원 인프라로, 총 350억 원이 투입되어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됐다. 이 시설은 창업기업과 투자전문기관이 함께 입주하며,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창업기업 입주실 40개와 투자 전문기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지원기관 입주실이 마련되어 있어 창업과 투자 유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창업기업들에게 기업친화적 환경을 제공하고, 창업 기업의 성장주기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투자유치 IR(기업설명회) 행사장과 밋업(MEET-UP) 지원 공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도 마련되어 있어, 창업기업 간 교류와 협업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창업기업은 전용펀드 지원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열 수 있다.

특히,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이 함께 입주하여 네트워크를 통한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 기업들은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등 중요한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창업 환경의 경쟁력을 한층

광주시는 창업기업 40곳과 지원기관 2곳 등 총 42곳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하며, 결과는 25일에 발표된다. 이들 입주 기업들은 최대 5년 동안 창업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향후 광주역 창업밸리가 '글로컬 혁신창업 허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광주에서 창업기업이 꿈을 펼치고, 글로벌로 성장할 수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역 창업밸리와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의 개장은 광주 창업 생태계의 새 지평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