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단양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적성면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장충식·장익환 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와 헌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북부보훈지청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유족,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장충식 지사(1836년생)는 1896년 을미의병 간부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에 추서됐으며, 아들 장익환 지사(1866년생) 역시 의병 활동을 통해 건국훈장을 받은 바 있다.
부자가 함께 독립운동 유공자로 등록된 이들은 단양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도 의미 있는 인물들로 평가받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참배는 과거의 희생을 되새기고, 미래세대에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정신을 군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기억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