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내 18개 시·군 35개 학교의 53명의 중학생으로 구성된“2025년 강원 청소년도의회”를 개최한다.
강원 청소년도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청소년들이 의회 의사운영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자치와 도의원의 역할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워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 운영, 조례안·결의안 발의, 조례안 찬반 토론, 5분 자유발언 등 실제 의정 절차에 기반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가 지역사회 문제를 어떻게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지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가 직접 학교 운영과 규범에 관한 조례안과 결의안을 기획하고 발의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5분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학교생활, 교권,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발표하고, 또래와 함께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이러한 과정은 청소년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실질적인 사회 참여의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이번 청소년도의회 체험을 통해 강원의 청소년들이 직접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도의회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운영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나아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참여와 협력, 책임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러한 경험이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보다넓은 시야를 갖고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년 청소년도의회를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도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