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여순 10·19와 함께하는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3일간 공동으로 운영했다.
두 교육청은 2021년 3월 제주4·3과 여수·순천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수는 제주4·3과 여순10·19의 역사적 교훈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남교육청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양조훈 4·3평화재단 전 이사장의 ‘제주4·3의 이해’ 특강, 4·3평화공원 및 다랑쉬오름, 북촌, 관덕정 등 주요 4·3 유적지 현장 탐방,‘노래로 풀어가는 4·3 교육’ 수업 사례 공유, 김지영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평화통일 공감 강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 교사들은 제주4·3과 여순10·19의 역사적 맥락을 깊이 이해했고 교육 현장에서 평화와 인권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김광수 교육감은“이번 연수는 제주와 전남 교육공동체가 역사의 아픔을 함께 성찰하고 평화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교육을 통해 계승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4·3의 전국화를 위한 교류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