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연수구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승기천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2회 승기천 꽃피나 봄’, ‘승기천 물사랑 음악회’, ‘제1회 연수구 주민자치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가 열린 승기천은 편의시설 확충과 경관개선, 시설물 정비, 수질 및 악취 개선 등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승기천 워터프론트 사업’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해 도심 속 대표 자연 하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승기천에서 양일간 열린 이번 축제는 우천예보에 따라 일부 조정해 운영했으며, ‘승기천 꽃피나 봄’과 ▲물사랑음악회, ▲주민자치박람회 행사를 연계해 자연 속에서 문화를 즐기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 7천여 명이 승기천을 찾았으며, ▲테마 콘서트, ▲거리공연, ▲승기천 사진 전시회, ▲‘플리마켓’, ▲봄꽃 사진명소, ▲야간 경관조명 ‘빛의 정원’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선 18일에 ‘꽃피나 봄 테마콘서트’를 시작으로 ‘승기천 물사랑 음악회’가 연이어 열리며 튤립이 활짝 핀 화사한 승기천에서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예술가들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 가득한 따스한 봄밤을 선사했다.
이어 19일에 열린 ‘주민자치박람회’는 연수구 주민자치회가 단독으로 개최한 첫 행사로 45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과 작품들을 전시해 비바람이 치는 날씨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문병섭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구민들과 함께 활동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였다.”라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내실 있게 행사 준비를 해준 직원분들과 주민자치회, 그리고 비 오는 날씨에도 승기천을 찾아주신 구민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