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거창군은 21일부터 3일간 치매안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과 치매 인식개선 홍보 및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은 현재 위천면 남산마을, 마리면 영승마을, 신원면 수옥마을 3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치매바로알기(치매의 정의, 예방수칙, 관리방법 등)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체조·교구 활동 등 뇌 기능 활성화 활동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 시행 △치매안심센터 내 수행사업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우리 마을이 치매안심마을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교육과 검사를 진행해 주니 감사하다”라며 “혹시라도 치매에 걸리더라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라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 중 시행한 인지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협력병원으로 연계하고, 정상군에 대해서는 매년 인지선별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