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4월 24일에 ‘유·초 이음학기 시범유치원 담당자 협의회 및 초등선도교사(따또교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올해 연천지역에서는 공·사립 유치원 4개원이 유·초 이음학기 운영 시범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초등선도교사(따또교사) 1명이 위촉됐다. ‘따또교사(따로 또 같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각각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협력적으로 이음교육을 함께 실천해나가는 연계 교육의 중심 교사로, 현장의 실천적 연결을 주도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유·초 이음학기 운영 방향 공유 ▲유·초 실천사례 나눔 ▲유치원-초등 간 교육과정 연계 전략 ▲학생 맞춤형 적응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교원 네트워크를 통한 실행과정 내 문제 해결 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 협력 모델의 지속 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유·초 이음학기’는 5세 유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놀이중심 언어교육, 초등학교 1학년 통합교과 및 범교과 연계 수업, 입학 전 부모교육 등을 통해 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이음과정 운영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기 유아의 성장 발달과 안정적인 적응을 지원하고, 보호자에게는 초등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입학기 불안감 해소에 기여한다. 아울러 유·초 교원 간 상호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사 전문성 향상도 기대된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유·초 이음학기는 단순한 학기 운영이 아닌, 아이의 삶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미래교육 실현의 시작점”이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보호자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하여 연천교육의 맞춤·성장·미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따또교사 중심의 협력 체제를 확대하고, 시범 유치원을 거점으로 한 연계 사례를 지속 발굴하여 교육지원청 단위의 유·초 이음학기 운영 모델 구축과 실천 문화 정착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