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 서구는 6일 둔산동 샘머리중앙공원에서 열린 서구 자원봉사센터 주최의 ‘사랑가득 김장나눔 행사’에 배재대학교 유학생인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4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구가 매년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교실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김치 담그기와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보츠와나, 콜롬비아, 이집트 등 세계 26개국에서 온 외국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번 행사를 공동 후원한 밝은미래연합 사회봉사모임, 배재대학교 재능봉사단과 함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김치 버무리기, 속 넣기, 포장을 직접 체험하며 봉사 정신을 익혔고, 김치 나눔을 통해 한국의 정을 배웠다.
서철모 청장은 “매년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이 다양하게 한국의 문화와 정을 경험하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세계 인재를 초청해 교육함으로써 국제적 친한(親韓)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