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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폭풍 속 '뉴스'가 나침반 역할해야…디지털 시대, 독자의 ‘정보 판단력’ 중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확한 뉴스를 고르는 힘
뉴스는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원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AI와 알고리즘 기술이 발전하며 개인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쏟아내는 초개인화 시대. 정보는 넘쳐나지만, 진실과 허위가 뒤섞인 혼란 속에 독자의 ‘정보 판단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보 과잉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뉴스 중심의 정보 소비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정보 기술이 발달한 지금, 유튜브·SNS·포털 알고리즘이 사용자 성향에 맞춘 콘텐츠만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이른바 ‘필터 버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 편향은 물론,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영상 등 허위정보의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뉴스는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원천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공신력 있는 언론사의 보도는 사실 검증 과정을 거쳐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언론정보학부 교수들은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이 아닌, 의도적으로 뉴스를 찾아 읽는 습관이 정보 왜곡을 줄이고 사회적 인지 부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보의 진위를 판별하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도 제시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한 출처의 뉴스 읽기, 기사 내용을 공유하기 전 사실 확인, 제목에만 의존하지 않고 본문 분석하기,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는 신중히 소비하기 등이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시민의 역량은 정보량이 아니라 정보를 어떻게 소비하고 해석하는가에 달려 있다"며, 학교와 사회 전반에서 비판적 사고 교육과 뉴스 리터러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보의 바다에서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확한 뉴스를 고르는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