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천시의회는 제348회 임시회 개회일인 17일,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앞두고 관내 주요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확인은 소관 상임위 주요사업 추진현황 점검을 위한 것으로, 대상지는 △ 대관람차 조성지(청풍 만남의 광장) △제천바이오밸리 복합문화센터 조성지(왕암동 849-850) △작은주차장 조성지(서부동 989-3, 청전동 121-43, 119-3, 560-2) 등이다.
◆ 자치행정위원회, 청풍 대관람차 부지 및 수상공연장 현장 점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윤치국)는 제천시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추진 중인 청풍 대관람차 도입 계획 부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인 청풍 만남의 광장 관광지 내 부지를 직접 확인하며 대관람차 설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 투자유치 진행 상황 등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방문한 청풍호 수상공연장에서는 시설 방치에 따른 활용도 저하 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재활용 방안과 연계 콘텐츠 강화 필요성을 제안했다.
◆ 산업건설위원회, 주차장 조성지 및 바이오밸리 복합문화센터 확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진환)는 청전동과 서부동의 작은주차장 조성 예정지를 먼저 방문해 지역 내 주차난 해소와 인근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추진 타당성을 점검했다.
이어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건립 중인 제천 바이오밸리 복합문화센터 조성지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해당 시설의 부지 현황을 살펴보고, 해당 시설이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구성과 효율적인 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양 상임위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하천 인근 지역도 현장 점검 대상에 포함시켰다. 산사태 위험지역(송학면 도화리 산27-1)과 청풍면 일원 등 주요 하천을 직접 찾아 방 안전성, 배수 시설 작동 여부, 인접 지역 주민 보호 대책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의원들은 기후위기 상황에서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신속한 대응 매뉴얼 정비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제천시의회 관계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있다"며 "각종 재난 위험 요소도 사전에 점검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이고 세밀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