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도교육청 제주제일고등학교는 9일부터 17일까지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1학년 희망대로 1.0 공동연구’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학생 주도의 탐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 진로 탐색과 대학입시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교사 협업과 전공별 맞춤 지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37개 공동연구팀이 참여했으며 지역 전문가 면담과 현장·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탐구하는‘지역사회조사’와 실험 중심의‘실험활동’두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지역문화 축제의 청년층 참여 촉진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소통 전략’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도내 28개 기관 및 공공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지역연구를 수행했다.
실험활동에서는 자연과학 및 공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식물성 섬유소 추출, 생분해성 포장재 개발 등 친환경 기술을 주제로 실험을 수행했으며 식물성 폐기물을 활용한 환경 문제 해결 연구는 사회적 관심사와 맞물려 높은 몰입도와 교육 효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희망대로 1.0 공동연구는 제주제일고의 학년별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의 출발점으로‘희망대로 2.0’(2학년),‘희망대로 3.0’(3학년)으로 이어지는 심화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동현 교장은“학생들이 실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탐구하며 해결책을 고민하는 경험은 진정한 진로 탐색이자 대입 준비”라며“앞으로도 학년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