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가 가진 역사적 상징을 넘어 헌법과 민주주의를 교육하고 이를 발판으로 도시 정체성과 경쟁력을 확립하여 ‘K-민주주의의 대표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회 교육위원회 명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구2)은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민주주의 대표 도시 광주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2024년 12월 3일 내란 사건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의 본질을 다시 일깨운 중대한 사건으로 1980년 5월을 겪은 광주가 ‘민주주의 성지, 인권의 도시’로써 국민의 힘으로 권력에 맞서 싸워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교육하는 선도도시로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계정치학회 총회 개막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K-민주주의가 세계의 민주시민들에게 등불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며, 민주주의의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길에 대한민국이 맨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명진 의원은 “시민의식, 정책비전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에 맞춰 광주가 가진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 의원은 근본적인 대책을 제안하며 ▴TF팀을 구성하여 국립 민주인권교육기관 설립을 정부에 제안 ▴관련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민주시민 교육확대 및 5개자치구와 교육청 등 내실있는 제도 구축 ▴5.18사적지 29개소를 문화와 체험교육이 만나는 곳으로 재정비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옛 광주교도소 내 건립 예정인 민주인권파크 조성사업, 505보안부대 역사체험 공간 사업, 적십자 병원보존 및 활용 사업의 적극 추진 등을 주장했다
끝으로 명 의원은 “광주가 K-민주주의 대표 도시로 도약하고, 민주시민 교육의 성지로 거듭나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민주도시로 우뚝서 국제사회가 함께 인식할 때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떳떳할 수 있을 것이다” 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