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수석대변인, 주식 양도소득세 개편 관련 당정 엇박자 비판

  • 등록 2025.08.11
크게보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근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확대와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박 대변인은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16조 원 증발하고,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반대 여론이 급증하는 등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은 당정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이라며, 정책 엇박자가 국민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아마추어적 아집이자 1,500만 개인투자자를 기만하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와 여당이 앞에서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실과 여당 내부의 이중적 태도를 비판하며, 이재명 정부가 공약한 '코스피 5000' 목표를 달성하려면 증시 회복에 역행하는 세제 개편안은 반드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끝으로, “지금은 무리한 증세보다 민간 투자 활력을 되살리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며, 정부와 여당에 세제 개편안의 원점 재설계와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Copyright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393번길 23E-mail : rtnews@naver.com대전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201화성 :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심상가2길 8등록번호 : 경기,아53644 | 등록일 : 2023-06-05 | 발행인/편집인 : 유형수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유형수) | 전화번호 : 031-706-2080ㅣ010-9917-9500Copyright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