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9월 1일 성명문을 통해 여주시가 추진 중인 ‘4대강 기념비 건립사업’에 대해 강력한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가 민간단체의 기념비 성금 모금 활동에 행정력을 사용하며 사실상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지난 6월 26일 여주시민단체들도 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실패한 환경정책을 미화하는 기념사업은 시민과 자연에 대한 조롱"이라며 추진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여주시의회 예결위는 4대강 기념비 건립 예산 5억 원을 포함한 55억3천만 원을 전액 삭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21일자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입장문에서 여주시청 신청사 ‘가업동 이전’ 추진에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총 사업비가 3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시민 공론화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 청사 인근 여주초 부지를 활용한 도심 내 건립 대안이 더 합리적이라고 언급하며, 재공론화·시민참여 평가, 의회 차원의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당 차원의 대책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