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야간관광’ 육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이영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인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및 시행 ▲야간관광 현황 및 사업 대상 실태조사 ▲활성화사업 추진 ▲지역 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및 콘텐츠 발굴 및 개발
△시설 설치 등 기반조성 △홍보 △연구ㆍ조사 △야간관광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교육 △축제 및 행사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해 의원은 “세계 주요 관광도시들이 앞다퉈 야간관광에 주목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야간관광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확대하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이제 ‘선택’이 아닌 관광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또 “앞으로 울산의 야간명소를 적극 발굴해 우리 울산이 야간관광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고,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10일 열리는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간관광은 연간 1조 3천여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는 물론 약 5,300여억 원의 부가가치 및 2만4,900여명의 취업ㆍ고용 유발 효과 등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