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상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남관광마케팅연구회'(회장 조영명 의원)가 9월 3일부터 4일까지 통영시 욕지도를 방문해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축제 개선을 위한 현지활동을 펼쳤다.
특히 연구회는 지난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경상남도 섬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이끌어낸 바 있어, 이번 현장 중심의 후속 정책 발굴 활동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구회의 이번 현지활동은 2024년 정책연구용역이었던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경남 섬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의 성공적인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연구회는 당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경상남도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주도했으며, 해당 조례는 지난 2025년 7월 31일 제정·시행되어 경남 섬 관광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법적 기틀을 마련했다.
이는 연구회의 노력이 단순한 제언을 넘어 실질적인 입법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회는 올해 제30회 섬 문화축제를 앞둔 욕지도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회원들은 천왕산, 출렁다리, 천연기념물 메밀잣밤나무 숲 등 주요 관광자원을 직접 점검하며 섬 관광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축제 운영의 실질적인 개선점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도출된 의견은 향후 축제 추진 시 반영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현지활동 중에는 2025년도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도 함께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온천 활성화를 통한 경남 관광발전 연구 ▲경남지역 축제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구체적인 조례안까지 제시되어 향후 의정활동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영명(창원13, 국민의힘) 회장은 “조례 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수렴한 생생한 의견들을 더해 도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계속 제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조영명 회장을 비롯해 김태규, 박병영, 박주언, 백태현, 손덕상, 이영수, 이치우, 조현신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현지활동에는 연구회원 외에도 이찬호 교육위원장, 강성중 의원 등이 참석하여 경남지역 관광정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