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창원특례시의회 이종화 의원(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은 4일 제1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미등록 경로당 지원 △체계적인 벚나무 보호·관리 등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먼저 재난대응담당관에게 기후 변화 대응 현황을 질의하며, 최근 증가하는 폭염과 한파에 따른 시민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등록 경로당은 냉난방비 지원을 받고 있지만, 미등록 경로당은 사각지대”라며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미등록 경로당도 폭염·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지방자치단체처럼 재난관리기금의 용도에 폭염과 한파 등 기후 재난 예방사업을 포함하기 위한 조례 개정 필요성을 제기하며 부서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복지여성복건국장에게도 “정부의 미등록 경로당 지원을 위한 준경로당 제도 도입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경로당 실태 파악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 의원은 벚나무 관리 정책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 의원은 “벚꽃은 창원의 대표적 도시 브랜드이지만, 고사목 증가와 관리 미흡으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체계적 관리·보전을 위한 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성 산수유, 담양 대나무 등 다른 지역에서는 특정 수목을 보호하고자 조례를 제정한 사례가 많다”며 “창원도 벚나무 보호와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조례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