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형 광산구의원, ‘광산뮤직ON 페스티벌’ 발전 위한 제언

  • 등록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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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균형·지역 예술인 참여 강화, 주민 중심 운영 강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우형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20일 열린 제300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뮤직ON 페스티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우형 의원은 먼저 “올해 ‘광산뮤직ON 페스티벌’은 9만 명의 참여로 지역 축제로서의 품격을 높였지만, 이제 방문객 수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층의 참여는 활발하지만 40대 이상 중장년층과 가족 단위, 어르신들의 참여는 낮다”며 “국악, 7080 무대, 가족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기획 단계부터 세대별 균형을 정량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유명 연예인 위주의 편성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본 무대에 서지 못하는 현실을 짚으며 “‘광산구 예술인 복지증진 조례’로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비율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공감과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중심의 축제로 운영해야 한다”며 “청년, 마을공동체, 소상공인, 외국인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상설화하는 등 주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연계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해 소상공인 부스 매출과 외지인 방문 비율이 저조했다”며 “외지 관광객이 주민보다 1인당 소비액이 훨씬 높은 만큼 상점 할인, 숙박·식음업소와 연계한 ‘페스티벌 패스’ 등을 도입해 외지 관광객의 유입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광산뮤직ON 페스티벌’이 세대 균형, 지역 예술인 중심 운영, 주민 참여, 지역 경제 연계 등을 제도화하고 관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리를 통해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고, 구민 모두의 축제이자 광산 경제를 살리는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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