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과의 인터뷰에서 김기하 의원은 학교 체육시설과 운동부 학생 진로 문제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지역 내 운동부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Q. 운동부 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 시 겪는 어려움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현재 동일 지역에서 상급학교로 진학하려 해도 동일 종목 운동부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가 부득이하게 타 지역으로 이사를 선택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의 연속성을 저해할 뿐 아니라, 가정에도 큰 부담과 불편을 초래하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운동부 설치 권한 조정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A. 현재는 학교장 권한으로 운동부가 운영되다 보니 지역 내 초·중·고 간 연계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를 교육지원청 등 지역 단위로 권한을 확대하면, 지역 전체를 고려한 체계적인 운동부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종목별로 연속성 있는 선수 육성이 가능해져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진로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책이나 개선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무엇보다 지역 내에서 초·중·고 운동부가 연계될 수 있도록 종목 구성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노후된 체육시설을 현대화하고, 필요한 기자재를 확충하는 등 기본 인프라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공공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학생 선수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김 의원은 “운동부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자신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중심의 체육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