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북특별자치도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선정을 위해 지자체·교육청·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도는 17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군, 기업, 학교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자체와 교육청, 산업체,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교육·산업 연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공모에는 남원용성고(스마트 농생명 융합 분야)와 원광보건고(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참여하며, 각 학교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협약에 따라 관계 기관들은 ▲정주 여건 조성 및 행·재정 지원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 및 교원 지원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 역할을 분담해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 시 5년간 최대 45억 원의 특별교부금과 함께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을 통해 취업과 정주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핵심이다.
도는 이미 2024년 한국치즈과학고, 2025년 수소에너지고가 잇따라 선정된 바 있어, 이번 공모까지 선정될 경우 3년 연속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농생명, 바이오 등 주력 산업 분야 인재 양성 거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인재가 전북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교육과 산업이 연계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