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희완 국가 보훈부 차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5월 22일(수)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을 방문해 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고, ‘즉·강·끝 정신적 대비태세 강화’를 위한 안보강연을 했다.
이날 이 차관은 서울기지 장병과 군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비행대대를 방문해 C-130H 모의비행훈련장비(CPT: Cockpit Procedure Trainer)를 체험했다.
이어, 이 차관은 서울기지 장병들을 대상으로 ‘제2연평해전 승전의 교훈’에 대해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차관은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 경비정의 기습공격으로 지휘관이 전사하고 본인의 양쪽 다리에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참수리 357호정을 끝까지 지휘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켜낸 바 있다.
강연회에 참석한 2348부대 신선경 중령은(공사 54기) “제2연평해전 참전 영웅이신 보훈부 차관님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우리의 적이 누구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제2연평해전 참전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15비 정훈실장 이수희 소령(학군 41기)은 “최근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특수작전·공수·경호경비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단 장병들의 ‘즉·강·끝 정신적 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전투 영웅이신 이희완 차관님을 모시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차관은 2000년 해군사관학교 54기로 임관하여,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 부정장으로 참전했다. 다리를 잃는 중상에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켜낸 공로로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2023년까지 약 24년간 해군 장교로 복무하다가, 작년 12월 제2대 국가보훈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대령으로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