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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나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청도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본격적인 수확을 맞은 양파, 노지 산딸기, 포도농가 등을 방문해 일손돕기 참여자의 노고에 감사 뜻을 전하면서, 한편으로 일손부족으로 애타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일손을 보탰다.

 

청도군은 지난 5월 2일 농촌일손돕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봄철 농촌일손돕기 추진한다.

 

참여자는 군청직원, 경찰, 유관기관, 민간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이다.

 

농촌 돕기 우선 지원대상은 고령자, 장애농가, 기초생활보호대상, 유공자 등 취약농가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손돕기 참여자에 대해 청도군은 중식, 간식, 작업도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농촌일손돕기 지원범위 확대를 위해 국제 로타리3700지구와 업무협약 등을 추진했으며, 235농가에 대해 3,177명이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금년도에도 자매결연도시, 타 기관 및 단체에 농촌일손돕기 협조를 요청하고, 일손돕기 업무협약을 확대 추진 중이다.

 

특히, 풍각면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한 기업체는 13년째 연간 2회 700여 명이 농촌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청도군의 5월부터 6월은 다양한 농작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영농으로, 농가들의 일손이 부족하고 힘든 시기에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가를 방문해 격려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일손 지원을 받은 운문면 오진리 김 모 씨는 “고령화 및 이농 현상으로 농촌의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청도군청 직원 및 봉사단체에서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청도군은 대규모 농촌인력 필요 농가에 대해 산서 지역은 청도농협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산동 지역은 동청도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연결해 농가의 인력 구인에 대한 걱정을 덜어 주고 있으며, 일손돕기 희망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 및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영농철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여러 기관·단체 및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자원봉사가 범군민적으로 확산됐으면 한다”라며, 또한, “잦은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로하고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 많은 기관단체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