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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가을군항제 주민축제기획단 간담회 참석

도시재생과 주민주도 축제를 연계한 축제학교 발전 구상 제안해 눈길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19일 진해구 보태가(충무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2024 가을군항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진해 주민축제기획단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는 주민주도 축제인 진해가을군항제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조명래 제2부시장이 기획단원을 격려하고 올해 행사 성공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자 함께 했다. 이 밖에도 우순기 축제추진위원장, 강진호 축제 감독, 박진석 현장 지원센터장, 김환태 선양회장, 주민축제기획단원 등 15명이 참여했다.

 

가을 군항제는 2019년도부터 5년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만든 근대문화·생활문화형 축제로 축제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주민축제기획단을 주축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23년에는 예산 2억 원을 들여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해구 중원로에서 개별등록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하여 5,000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이색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고 올해 초에는 주민축제기획단은 축제학교 법인을 설립하는 등 올해 행사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인사 말씀에서 “작년 이 자리에서 축제학교 구상에 대해 말씀을 드린 적 있다”며 “오늘 와서 보니 우리 시의 도시재생은 이 축제학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을 거뒀다고 자부하며, 앞으로 축제학교가 여기서 더 나아가 수익성과 공익성을 확보하는 조직 설계를 논의해봤으면 좋겠다”며 재단 등으로의 전환, 페스타학교의 목적과 역할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참석자들은 열렬한 박수로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주민기획단은 ’23년 축제 이후 피드백이 얼마나 반영됐는지 점검하고 24년 행사계획을 논의했다. 축제학교의 법인화에 따른 수익성 및 공익성 확보방안, 주민기획단의 성장과 나아가야 할 방향, 축제의 국제화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를 통해 군항 마을 도시 이미지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하고 주민 거버넌스를 강화하여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축제 장소를 확대하여 가을 군항제를 봄 군항제와 같이 진해 원도심을 대표하는 대표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