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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장마철 벼 병해충 다발생 우려…방제 총력

“질소비료 줄이기, 중간 물떼기 및 논물 걸러대기로 병해충 발생 억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남해군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항공방제 여부에 관계 없이 수시 예찰을 통하여 적기방제 등 병해충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일선 농가에 당부했다.

 

지난 2019 부터 2020년의 벼멸구와 2023년의 혹명나방 피해양상을 보면, 해충 발생이 확인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급격하게 확산됐다.

 

또한 장마로 인해 지속적인 저기압과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으로 멸구류 등 비래해충의 유입이 많았고 국지성 집중 호우로 인해 항공방제 등 병해충 방제가 어려워 벼 재배농가들이 많은 피해를 받았다.

 

남해군은 벼 병해충 예찰 결과 흰등멸구는 지속적으로 중국에서 비래되고 있고 상주 및 창선면의 일부 마을에서 잎도열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향후 병해충 발생과 쓰러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이삭거름을 줄 경우에는 질소비료를 줄이고(10a기준 요소비료 5kg이내), 모낸 후 30일이 지난 논은 중간 물떼기와 논물 걸러대기를 연속적으로 꼭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벼 병해충 1차 항공방제는 지난 3일 상주·남면을 시작으로 6일까지 8개 읍·면 1248ha에서 진행됐다.

 

이동면에서는 15일부터 방제가 진행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6일 새벽 서면 동정마을의 드론 항공방제 현장을 방문하여 방제관계자와 농업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올해도 기상상황이 녹록치 않아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항공방제 외에도 꾸준한 자가예찰과 적기방제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폭염 등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물꼬 관리 등 농작업시 한 낮에는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수분 섭취 및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특보시 농작업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