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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거제시장,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고현천 하류 범람 문제, 근본적인 해결 방안 검토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 14일 주말부터 내린 비로 피해가 발생한 둔덕면 마장마을을 방문한 데 이어 15일 장승포동 산사태 현장, 고현천 하천재해예방사업 공사현장을 연이어 둘러보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먼저 장승포동 산사태 현장을 방문한 박 시장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안전조치를 지시하고 주민들의 임시거처인 경로당을 방문해 불편 사항이 없는지 살폈다.

 

박 시장은 주민들에게 산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기타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종우 시장은 이어서 최근 잦아진 집중호우로 고현천 하류 홍수 범람 피해가 우려되는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방문했다.

 

고현천 상류부 하천재해예방사업 현장소장에게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은 박 시장은 지역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속한 사업 추진과 꼼꼼한 시공을 당부했다.

 

현장에 참석한 고현동 11통장은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발생하는 하수도 역류 현상으로 인해 도로 · 상가 침수 등으로 인명피해 · 재산손실 위험이 심각하다면서 거제시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고현천 하류부는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칠 때마다 하천이 범람해 매년 많은 시민들이 침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로보다 훨씬 높은 월류방지벽 신설이 필요하나 도로와 교량도 그에 맞춰 높여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 쉽지 않다”고 밝히며 시민 안전을 위해 고현천 상류부에 있는 문동저수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