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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보 ‘나도 작가다’ 상반기 수상작 시상

임경린 학생 최우수상 영예, 한현재·허승빈 학생은 우수상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양산시는 2024년 상반기 양산시보 ‘나도 작가다’의 우수작 6편을 선정하고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상반기 수상작은 6편으로 2024년 1월 1일자 (제620호)부터 7월 16일자 (제633호)까지 발행된 양산시보 ‘나도 작가다’란에 게재된 운문, 산문 총 122편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운문 ‘아빠는 나의 마법 주문’으로 임경린(신주중 2) 학생이 차지했다.

 

작품은 ‘아빠’라고 부르는 순간 자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다 해결된다는 점을 마법 주문에 비유해 아빠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담고 있다.

 

우수상은 해탈에는 새로운 도전과 허황되고 철없던 시절의 포부라 생각했던 꿈을 향해 발을 내딛을 용기가 필요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한현재(경남외고 2) 학생의 ‘해탈하셨는지요?’와 고양이의 자유롭고 순수한 모습을 미화해 표현한 허승빈(개운중 1) 학생의 시 ‘달빛 속 숨은 비밀’ 등 2편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봄의 낙동강’을 쓴 오채진(원동초 6) 학생, ‘뒷담의 선’을 지은 한윤정(웅상초 5) 학생, ‘바다의 미학’의 김민정 (남부고 3)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새겨진 양산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됐다.

 

심사를 맡은 양산문인협회 관계자는 “산문보다는 아이들 특유의 시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운문 작품이 많았다”며 “그런 가운데 고등부 학생들의 참여가 약진을 보였는데 심도 있는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전개한 ‘해탈하셨는지요?’를 비롯해 빼어난 수준의 작품이 많아 학생들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상패를 수여하고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깜찍한 표현력과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쓴 글들이 훗날 양산의 문화예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며 “문학인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