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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수소버스로 탄소중립 향해 달린다

오영훈 지사, 29일 오후 그린수소버스 타고 6번째 민생투어 진행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그린수소버스를 활용한 민생투어를 통해 2035 탄소중립 실현 등 친환경 정책을 알리면서 주민 소통을 병행하는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이번 민생투어는 민선 8기 하반기 여섯 번째 민생투어로, 제주도가 추진하는 친환경 교통정책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9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함덕 노선을 운행하는 312번 그린수소버스에 탑승해 그린수소버스 관련 애로·건의사항과 함께 제주도정 전반의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또한, 8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큐알(QR) 코드 결제 서비스 도입 준비상황, 7월 1일부터 시행 중인 ‘현금 없는 버스’ 정책 추진상황 등도 함께 살핀다.

 

이와 함께 그린수소버스 운전기사들과 그린수소버스 담당 MZ세대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제주도의 새로운 교통정책을 추진하는 주역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현재 312번 버스노선에 그린수소버스 5대를 투입했으며, 올 하반기 내 20대까지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알리페이 등 아시아권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결제수단으로 버스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14개 업체, 868대의 도내 전 버스에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215개 노선, 796대 버스를 대상으로 현금 수입금 관리 비용 절감과 운행 중 현금 확인·거스름돈 반환에 따른 운행시간 지연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현금 없는 버스’를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오영훈 지사는 “그린수소버스 도입은 제주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민생투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