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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광주 동구 청소년 문화 교류 추진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함께해요 구구’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양구군이 생활 인구를 창출하고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 동구와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은 양구군과 광주 동구가 지속적인 인구감소 위기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의 공동 과제를 함께 발굴하여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체결한 ‘함께해요 구구(양구, 광주동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30일과 31일 광주광역시 동구 청소년 20여 명이 양구군에 방문하여 국내 역사 문화탐방을 진행한다.

 

광주 동구 청소년들은 이틀 동안 약수산채마을, 양구백자박물관, 국토정중앙천문대를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 및 관람을 하고, DMZ펀치볼둘레길을 걸으며 전쟁의 아픔과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양구군 청소년들도 10월에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전일빌딩,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극장 등을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진로 탐방 등의 활동을 할 계획으로, 양 기관은 청소년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구군과 광주 동구는 청소년 문화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리적·문화적 차이가 있는 각 지역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와 함께 안정적이고 지속성 있는 생활 인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우 인구정책팀장은 “양구군과 광주 동구는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 각각 다르지만, 역사, 문화, 예술 등 배울 수 있는 것들이 풍부하다”라며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면서 지역의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 보고 해결 방법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나아가 생활 인구로 자리 잡아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