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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무원 대상 ‘지자체 행정통합 전문가 초청 특강’ 실시

‘미래 환경변화와 지방 행정체제 개편, 지방 중소도시의 대응’ 주제로 진행-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진주시는 31일 시청 시민홀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자문위원회 위원인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했다.

 

미래위는 새로운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행정안전부 소속 자문기구로, 하 교수는 지방행정 분야에서 자문을 맡고 있는 지자체 행정통합 전문가이다.

 

이번 특강은 서부 경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진주와 사천의 통합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정부의 지방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파악하고 행정통합을 위한 지자체의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환경변화와 지방 행정체제개편, 지방 중소도시의 대응’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 하 교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수도권 집중화, 신사업의 대도시 쏠림, 교통과 통신의 발달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방 중소도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자체 통합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한 뿌리에서 성장한 진주와 사천이 통합될 경우 산업발전의 시너지 효과와 50만 대도시 특례가 가능해지며, 부산·경남 시도통합 시 진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거점 형성으로 지역소멸을 방지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주와 사천의 통합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흡수통합, 시정운영, 지역 내 불균형 등의 쟁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특강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현재 중앙정부가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서부 경남 전체의 힘을 하나로 모아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진주와 사천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