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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역사박물관, 2024년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시작

상상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절터 ‘법천사지와 거돈사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원주시역사박물관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부론면 법천사지와 거돈사지에서 ‘2024년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하여 문화유산이 역사 교육의 장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상상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절터 ‘법천사지와 거돈사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옛 절터에서 펼쳐지는 음악공연과 감성캠핑, 스토리텔링을 통한 융복합 체험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프로그램인 ‘과거로부터 온 편지!’는 ‘과거에서 온 편지’를 매개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연극놀이, 전통노래 및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부터 12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또한 오는 10월 12일과 13일에 진행되는 ‘별빛음악 캠프·축제’는 별빛 아래 음악공연과 1박2일의 감성캠핑, 해설이 있는 유적 산책, 천체관측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불법으로 반출되었다 113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오는 지광국사 탑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음악극 ‘시절인연’의 공연도 함께 관람하는 뜻깊은 자리도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빛을 보지 못하던 원주의 국가유산이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