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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위, "말로만 독도사랑…영상부터 재개하라" 주장

독도 지우기 중단하고, 노력을 폄하하지 마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민주당 윤석열정권 독도지우기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김병주, 추미애, 윤호중, 김태년, 권칠승, 박선원, 김용만, 모경종, 이기헌, 부승찬, 정준호, 김현정, 김병욱, 김홍국, 김태성, 김인제, 호사카유지의 이름으로 회견문을 발표하며, 어제(29일) 성남시청을 찾아 독도 영상이 중단된 것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시청 로비뿐 아니라 성남시 산하 수정구청·중원구청·분당구청, 48개 동 주민센터 등 청사 50여 군데도 중단됐다며, 50여곳에 설치한 영상 송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독도 모습을 모니터 화면으로 보여주던 '독도 실시간 영상관' 가동이 2022년 12월 말 중단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 들어 지하철역과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사라지고 독도 영상까지 중단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독도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영토로, 이를 지키고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성남시청의 독도 영상 송출 중단은 단순한 행정적 결정으로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역사인식 부재의 결과물입니다. 이는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저해하고, 독도의 중요성을 축소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어제 신상진 성남시장이 말한 "괴담·선동"이라는 표현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는 독도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고, 이를 통해 독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괴담이나 선동으로 치부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성남시청이 10년여간 독도 영상을 송출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갑작스러운 중단은 시민들의 관심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고도 했다.

 

특위는 신상진 시장은 또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원을 '세충'이라고 비난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는 국민의 대표로서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자신들의 노력을 폄하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독선과 오만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닮은 꼴이라면서,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독도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독도 영상을 즉각 재개해야 하며, 독도는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영토이며, 이를 알리고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내세우며 다음과 같이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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