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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17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성료

8월 31일부터 이틀간 전국 670여 명 참가, 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바둑대회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함양군은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전국 각지 바둑선수 및 동호인 등 670명이 참가한 가운데‘제17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군체육회, 함양군바둑협회, (사)대한바둑협회가 주관, 경상남도가 후원한 국내 최대 규모·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는 함양군 지곡면 출신으로 구한말 국수인 사초 노석영 선생의 얼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 바둑인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대회 첫날인 지난 8월 31일 오전 사초 노석영 선생의 묘소가 있는 지곡면 개평마을 노사초선생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이날 개회식은 진병영 군수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유영붕 함양군바둑협회장의 환영사, 박완수 도지사 및 신성범 국회의원의 축전과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경남도의회 의원님의 축사 등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KBF바둑리그 함양산삼팀에서 2023년 KBF 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 종합 준우승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준 함양군에 감사의 뜻으로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대회사에서 “노사초배 바둑대회가 전국대회로 명성을 얻고 함양군이 바둑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전국 바둑 동호인 분들의 역할이 컸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대회 기간 함양이 주는 창조의 열정, 전통의 격조, 자연의 향기 3박자를 모두 만끽하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안병명 함양군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대한바둑협회와 함양군바둑협회 관계자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내년도에는 더 많은 바둑 동호인이 함양을 찾아 바둑과 함께 힐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대회는 △아마국수부, 시니어·여성최강부, 학생 최강부, 초등 최강부, 함양 군민부의 개인전 5개 부문과 △여성단체부, 대학단체부, 영·호남 시군 단체부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올해 대회부터는 대학단체부가 추가되어 전국단위 및 지역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특히 프로기사 하호정, 김효정, 김수용, 박수창, 송혜령 초청 명사 기념 대국과 지도 다면기를 선보이면서 참가자들과 지역 바둑동호인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이번 대회결과 △아마국수부 우승 송민혁 △시니어·여성최강부 우승 이용희 △학생 최강부 우승 유수환 △초등최강부 우승 최해권 △함양군민부 우승 김수곤 △여성단체부 우승 화성시 코리요 △대학단체부 우승 중앙대학교 △영·호남 단체부 우승 대구시A 팀이 각각 차지하며 시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