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10월 5일, 국가적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한 대한민국 경찰특공대가 창설됐다. 오늘로 창설 43주년을 맞이한 경찰특공대는, 그동안 수많은 실전과 훈련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예 대테러 부대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방패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 아래, 경찰특공대는 테러, 무장범 검거, 인질 구출, 요인 경호 등 고난도의 작전을 수행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왔다. 이들은 항상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훈련으로 임무 완수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최신 전술과 장비를 도입해 변화하는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각종 재난·테러 현장에 투입되는 정예 요원들 경찰특공대는 항공기, 철도, 선박 등 다양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테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국제행사나 국가 중요시설 경비 작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실제로 G20 서울 정상회의,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외빈 방한 시 등 고위급 경호작전에서 경찰특공대는 철통같은 방어선으로 그 위용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납치·인질 사건, 무장 강력범 검거 작전 등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며 ‘
소방공무원 채용을 위해 운영되는 ‘119고시’ 홈페이지에서 약 5만 명에 달하는 지원자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시험 응시 기록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건 개요 발생 시점_ 2025년 10월 2일경 유출 정황 확인 대상 시스템_ 소방공무원 채용 공식 사이트 ‘119고시’ 피해 규모_ 약 5만 명의 응시자 개인정보 유출 소방청은 초기 대응에서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라고 설명했으나, 추가 조사 결과 외부 접속 흔적이 다수 발견되면서 해킹에 의한 침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조합 “단순 사고 아냐…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소방청 내부 단체인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소사공노)’는 이번 유출 사건과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그리고 한 민간인이 소방청에 제기한 대규모 정보공개 요청 간의 시간적 근접성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단순한 해킹 사고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공격일 수 있으며, 소방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취약성을 노린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이 있다.” 노동조합은
국내 결핵 환자 수가 12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결핵 발생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모든 어르신들이 매년 1회 실시되는 무료 결핵검진을 꼭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3분기까지 결핵 환자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만 5.0% 증가, 특히 80대 이상에서는 무려 7.8%의 증가율을 보이며 뚜렷한 고령자 중심 확산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러한 고령자 결핵 증가세는 단순히 수치상의 문제를 넘어 공중보건 위기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전체 결핵 환자의 약 60%가 65세 이상 고령자이며, 진단 지연과 치료 어려움으로 인해 사망률도 높은 편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연 1회 무료 결핵검진 받으세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고령층의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이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 예약 없이도 즉시 검사가 가능하다. 무료 결핵검진 안내 대상_만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검사 내용_흉부 X-ray 촬영 장소_전국 보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결핵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저하’가 그 중심 원인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결핵감시연보’에 따르면, 국내 신규 결핵 환자 약 18,000명 중 60.2%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점진적으로 증가해온 수치이며, 고령 인구에서 결핵이 사실상 만성 전염병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노화가 가져오는 ‘면역력 붕괴’…결핵 방어선 무너진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폐를 중심으로 감염시키는 전염성 질환으로, 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잠복결핵 상태로 머물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화되면 잠복 상태의 결핵균이 활성화되어 ‘활동성 결핵’으로 전환된다.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결핵이 집중되는 이유는 바로 이 면역력 저하 때문으로, 이를 ‘면역 노화(immune senescence)’라고 부른다. 나이가 들수록 T세포와 NK세포 같은 면역세포의 수와 기능이 감소하고, 염증 조절 기능도 약화되면서 결핵균에 대한 면역 방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감염내과 전문의는 “결핵균은 평생 몸속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출범한 법무부는 지난 76년 동안 단순한 법률 행정기관을 넘어,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 역할과 조직을 비약적으로 확장해왔다. 인권, 범죄예방, 교정, 출입국, 국제분쟁, 디지털 대응 등 전방위적 조직 강화를 통해 법치주의의 수호자에서 국민 일상의 보호자로 진화한 법무부의 발자취를 조직 중심으로 되짚어본다. “1실 4국 21과”로 시작된 법무부, 국가 기반을 다지다 1948년, 정부 수립과 동시에 출범한 법무부는 비서실, 법무국, 검찰국, 형정국, 조사국으로 구성된 1실 4국 21과 체제로 시작됐다. 이는 국가의 기초 질서를 법으로 정립하려는 의지의 상징이었고, 초창기 법무부의 가장 큰 사명은 법률 질서의 정립이었다. 1955년 법제처를 흡수해 법제실로 개편하고, 1961년에는 다시 국무원 사무국으로 업무를 이관하는 등 법제 기능의 변화도 있었다. 이 시기는 정부 조직 내 법률 행정의 체계화를 위한 준비기였다. 범죄·교정·보호 체계 구축, 조직의 본격적인 기능 강화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법무부는 출입국관리국(1970), 감사관(1977) 등을 신설하며 변화하는 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1981년에는 보호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귀성·귀경길에 나서는 차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찰이 연휴 기간 전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은 “한 잔도 절대 금지!”를 강조하며, 연휴 기간 중에도 음주운전 단속을 멈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차례를 지낸 후 음복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행위 역시 엄연한 음주운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 등 전국 각지의 경찰청은 주간은 물론 심야 시간대까지 탄력적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와 주요 도심, 관광지 인근 도로 등 음주운전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배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중대한 범죄”라며,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술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들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발적인 실천과 주변의 적극적인 제지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잔도금지 #음주운전단속 #연휴단속 #경찰청 #서울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음주운전NO
최근 정치권의 갈등과 대립이 연일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질수록 국민들의 피로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지식인의 SNS 글이 조용한 울림을 주고 있다. 독일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고 최근 다시 그곳을 다녀온 남평우 씨의 글이다. 그는 독일의 일상을 “느리고 차분했다”고 회고했다. 작은 공공사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기차역 주변 풍경은 예전 그대로였으며, 쓰레기통이 넘치는 모습조차 불편하지 않았다고 한다. 도시의 공원에서 낮잠을 자는 이방인들, 오래된 벤치, 그리고 여유로운 거리의 표정들은 ‘효율’과 ‘속도’에만 매몰되지 않는 유럽식 삶의 단면을 보여준다. 특히 그가 주목한 것은 정치의 분위기였다. 독일의 정치 뉴스는 고함도, 감정 섞인 충돌도 없었다. 정책을 두고 날카로운 논쟁이 이어지지만, 혐오나 적대보다는 의견의 차이를 존중하며 공론을 이루는 태도가 인상 깊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정치에 대해 “다르다”고 진단했다. 여야 간 극단적 대립, 반복되는 거리 정치는 어느새 익숙한 장면이 되었고, 정책보다는 정쟁이 앞서며, 정치는 점점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그들만의 리그'로 비쳐지고 있다. 물론, 정치가 모든 사회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송기섭 진천군수는 4일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료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긴 추석 연휴 기간 군민들이 응급상황이나 질환 발생 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명절에도 쉬지 못하는 의료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군수는 이날 관내 중앙제일병원 응급실과 혁신성모병원, 정문약국, 365 약국을 차례로 방문해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체계, 구급차 이송·연계 시스템, 의약품, 응급 장비 비치 현황 등을 세심히 점검했다. 송 군수는 “추석 연휴에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진천군은 응급의료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군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남원중학교(교장 오경석)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열고, “남원과 제주를 넘어 아시아, 나아가 우주까지 여러분의 무대가 돼야 한다”며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격려했다. 이날 강연은 전교생 약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과 함께 제주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2024년 표선고, 한림공고, 한국국제학교(KIS), 2025년 제주중앙고, 중문고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앞으로도 도내 중·고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오 지사는 제주가 추진 중인 신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한화우주센터가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한림공고가 협약형 특성화고인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로 전환되며, 졸업예정자 5명이 한화시스템에 취직했다는 사례도 전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제주의 탄소중립 정책도 상세히 설명했다.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지만, 제주는 2035년으로 15년 앞당길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도의 정책 성과도 소개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와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가 유네스코와 공동 주관하여, 제64회 탐라문화제 특별전 ‘자연과 신성(Nature and Divinity)’을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산지로 언노운무브먼트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 신화와 동아시아 전통 속에 깃든 자연과 신성을 현시대 청년 예술가들의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자리로, 한국, 일본, 중국, 몽골 4개국의 청년 아티스트가 모여 공동 창작을 통해 설치,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 등 현대적 예술 언어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적 상상력을 선보인다. 참여팀은 △현무암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스톤콜렉티브 팀(Team Stone Collective)’, △제주 해녀와 일본 아마(海女)를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쓰리 팀(Team Mystery Three)’, △물과 화산의 순환을 예술로 풀어낸 ‘비니쓰앤비욘드 팀(Team Beneath & Beyond)’이 있으며,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서로의 도시를 방문하여 얻은 영감으로 공동 창작한 작품을 발표한다. 오프닝 행사는 10월 11일 오후 1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영유아 학부모를 위한 '퍼빙을 아시나요?'를 제작하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 분량은 1분 가량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퍼빙*을 다루며, 스마트폰을 보느라 자녀와 함께하지 않는 학부모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기획됐다. 영상은 일상 속에서 아이와 같이 있지만 무심코 부모가 스마트폰 사용에 집중하며, 아이가 느끼는 소외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부모가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실천을 통해 마음을 함께하는 대안인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기 ▲자녀의 눈을 바라보기 ▲따뜻하게 안아주기 등을 제시한다. 영상은 충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부모 교육 자료, 유치원·어린이집·학교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아이를 안아주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아이는 존중받는 경험을 하고 부모와의 유대감을 깊이 느낄 수 있다.”라며,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습관이 가정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청북도교육청은 충북교육청 연수단이 지난 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루카스 특수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 선진 사례를 탐방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2025년 국외정책연수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연계교육‧예술교육‧농업 및 환경교육 등과 함께 특수교육 분야의 국외 정책과 운영 사례를 비교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카스 특수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웰빙 지원팀을 운영하며 사회복지사, 치료사, 학부모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학생의 가정환경을 면밀히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었다. 필요시 외부 전문 인력을 투입해 학생들의 정서적․사회적 발달을 돕는 등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고 있어 지역사회 중심의 특수학교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루카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들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한 텃밭활동, 요리활동, 신체활동 등 핵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하루 일과 중 신체활동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몸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카스 특수학교의 시설을 둘러보고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