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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의 꿈이 현실로 ...‘남구 스타트업 창의차고’

스타트업 기업 성장의 중요한 마중물 역할, 5개 기업 지역사회로 진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남구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창의차고’가 청년창업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트업 창의차고’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삼호동 공영주차장(정광로 8)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년창업 공간으로 청년창업가들이 입주해 운영 중이다.

 

이들 기업들은 각자의 특화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울산 남구와 동반성장하고 있으며, 이후 지역사회로 진출해 울산 남구의 경제적 다양성과 혁신적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 울산 남구, 청년창업가들의 꿈에 투자

 

스타트업 창의차고는 입주공간 5개실(37㎡~70㎡)과 공유공간 1개실(25㎡)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창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청년(19~39세이하)이 예비창업을 하거나 사업자등록 7년 미만의 기업으로 직접 개발하거나 디자인한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면 입주 지원이 가능하다.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3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며, 창업 아이템을 장기 사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경영․영업 컨설팅과 멘토링, 특허출원 및 브랜딩 디자인 개발비용 지원,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 현재 5개 청년기업 입점 ... 청년창업의 꿈 실현 중

 

현재 ‘스타트업 창의차고’에는 5개의 신생 청년기업들이 활동 중에 있다.

 

재생플라스틱을 활용한 탈플라스틱 솔루션제공 업체 ‘㈜ 원더플라스틱’을 비롯해, 복합 생체 신호처리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업체 ’㈜HHS‘, AI·피지컬스마트코딩 교구 제작업체 ‘아이다인’, AR 증강현실을 이용한 문화컨텐츠 제작업체 ‘알씨블럭’ 등 비교적 전망이 밝은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다.

 

이 가운데 3D․레이저커팅을 이용한 보드게임 및 액서서리 개발업체 ‘럭키식스’는 사업을 확장해 지역사회로 진출할 예정이고, 새로운 신생기업인 전기선박추진기 개발업체 ‘파로스마린’이 입주 예정이다.

 

또한, 전동킥보드용 리튬이온 배터리팩 제조업체 ‘볼턴’, 고분자 생체재료를 이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개발업체 ‘로바니코’, 스마트LED 조명 및 컨트롤러 제작업체 ‘에스알테크’ 혁신적인 기술로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를 개발한 ‘큐큐몰’등 다양한 청년기업들이 성장하여 지역사회로 진출했다.

 

- 안정적인 지원 ...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

 

이 같은 다양한 지원은 신생기업의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1년 최초 입주 후 2024년 상반기까지 전체 매출 28여억 원과, 19명의 신규 고용창출로 이어졌다.

 

특히, 2023부터 2024년도 상반기 지원사업을 통해 특허출원 7건, 상표권 출원 12건, 저작권 4건, 기업브랜딩 디자인 개발 2건, 신제품 출시 30건, 재활용 제품 3D 개발 및 브랜딩 디자인 개발 12건의 실적 도출, 해외 전시회 참가 및 MOU체결, 기술개발투자 유치 등 많은 성과를 이루고 5개 기업 지역사회로 진출 등 괄목할 만한 사업 성과를 이뤘다.

 

-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년창업기업‘

 

에스알테크(졸업기업)는 입주기업 당시 신복도서관에 아이들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스마트 LED조명을 지원했으며, 올해 ㈜원더플라스틱은 본인의 서포터즈단과 입주기업 및 청년창업점포 대표들이 참여해 도심환경정화를 위해 쓰담달리기(플로깅)를 진행하는 등 사회 환원에도 기여하는 성과를 보였다.

 

상반기 남구에서 개최한 창업네트워킹Day(데이)에 많은 청년창업가들이 참여해 창업노하우를 공유하며, 성공창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 매력적인 창업공간 ’스타트업 창의차고‘ ... 입주 기업 대표들도 만족

 

입주 예정인 파로스마린 대표는 “창의차고는 남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사무 및 제조공간으로 동시에 활용하기 좋아 시제품 제작이 용이하며, 기존 입주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커서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다인 강혜민 대표는 “컨설팅 지원을 통해 올해 2개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남구에서 복지관 및 도서관과 연계해 교육 요청이 계속해서 늘어 매출도 상승하고 신규 채용도 이뤄지고, 경력단절 여성 강사 12명과 업무협약체결도 해 너무 바빴지만 행복한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창의차고’의 가장 큰 장점으로 타 입주기업과 협업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으며, 마케팅 지원을 비롯한 전시․박람회 지원 등으로 판로개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작은 차고에서 시작된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이 울산의 실리콘밸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청년창업 기업들이 남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창업생태계를 넓히고, 청년 스스로 또 다른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