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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행정 간소화로 인천 예술인의 편의성 높인다

지원자 책임 신청제, 지원사업 현장창구 운영, 예술인 복지 서비스 거점 마련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지원 분야와 예술인 복지 분야에서 인천 예술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행정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지원자 책임 신청제', '지원사업 현장창구', 그리고 '예술인 복지 서비스 거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천문화재단은 올해 ‘2024 예술창작생애지원(신진/원로)’ 공모부터 '지원자 책임 신청제'를 도입하여 신청자의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했다. '지원자 책임 신청제'는 인천 예술인에 대한 신뢰를 전제로 한다.

 

이전에는 지원사업 신청자격을 증빙하는 인천연고(등,초본), 활동실적 자료 등을 지원신청 시 제출했지만 '지원자 책임 신청제'는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예술인이 신청자격 증빙자료를 신청 시점에 제출하지 않고 선정공고 이후 제출한다.

 

지원사업 선정자에 한하여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기 때문에 예술인의 입장에서는 제출서류를 준비하는 수고를 크게 덜어 신청 절차의 편의성을 높였다.

 

원로예술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지원사업 현장창구'는 계속 운영한다.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온라인에서 신청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보편화 됐지만 원로예술인에게 온라인 신청은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지원사업 공모 시 원로예술인을 위하여 일정 기간 현장창구를 운영하여 현장에서 지원신청을 돕고 있다.

 

이용자 비율은 전체 신청자 대비 많지 않지만 현장창구를 이용하는 예술인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원로예술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창구는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 내 기초 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지역별로 '예술인 복지 서비스 거점 마련'을 마련한다.

 

그 중 예술인 이음카드 발급 서비스와 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발급 신청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예술인 이음카드 발급을 위해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인천예술인지원센터 사무실로 직접 방문하는 예술인이 종종 있다.

 

이에 인천 내 기초 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예술인 복지 서비스 거점을 마련, 인천예술인지원센터와 거리가 먼 지역에 거주하는 예술인이 중구까지 오는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역시 마찬가지이다. 인천예술인지원센터는 저작권, 세무회계,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예술인에게 필요한 역량교육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제공한다.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진행하여 많은 예술인이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교육을 받는 편리함을 누리지만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예술인은 불편함을 느낀다.

 

앞으로 인천서구문화재단을 시작으로 인천 내 기초 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예술인 복지 서비스 거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육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의 교육 접근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 예술인의 입장에서 행정 간소화에 따른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천문화재단에 대한 인천 예술인의 지속적인 지지와 신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