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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고구마에서 배까지 해외에서 영암 농특산품 인기

영암군, 쌀 20톤 5차 미국행 선적식…수출특화 품목 직불금 지원 나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친환경 영암쌀이 미국을 향해 출발했다.

 

19일 영암군이 서영암농협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미국 5차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

 

이날 6,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학이 머문 쌀’ 20톤이 선적을 위해 차에 실려 출발했다.

 

서영암농협의 학이 머문 쌀은 지난 4차 선적까지는 53톤이 미국에 수출된 바 있다.

 

친환경 쌀 이외에도 최근 영암군 농특산품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영암의 고구마가 중동 UAE로 첫 수출되며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농업회사법인 ㈜담아는 당시 5톤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20톤의 프리미엄급 고구마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달 16일, 영암군은 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영암 배 대만 수출 선적식도 열었다.

 

영암 배는 2017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대만·러시아·태국 등으로 시장을 넓히며 올해까지 4,187톤이 팔려나갔다.

 

올해 영암 배 수출 목표는 1,500톤이고, 영암군은 300만달러 수출탑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암 농특산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 수출특화 품목 직불금 사업’ 시행에 나선다.

 

수출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이 사업은 크게 오른 해상운임 등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농산물 생산자와 수출업자에게 2억4,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천혜의 자연에서 솜씨 좋은 영암군민이 정성으로 길러낸 영암농산물이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쌀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에 대응하고, 수출경쟁력도 높이는 영암군 농정대전환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