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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천댐 건설 반대 범군민궐기대회 개최

단양천댐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사 표명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4년 8월 30일, 단양군에서 ‘단양천댐 건설 반대 범군민궐기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4년 7월 30일 환경부의 단양천댐 건설 발표에 대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열렸다.

 

발표된 계획은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지역 정서와 실정을 무시한 것으로 간주하여, 단양천댐건설 반대투쟁위원회가 8월 22일 공식 출범했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단양중앙공원에서 진행되어, 기상 악화 시에는 수변무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약 1,000명의 지역 주민과 기관, 단체가 참석했다. 대회의 주최는 단양천댐건설 반대투쟁위원회가 맡고, 주관은 운영위원회와 (사)신단양지역개발회가 담당했다.

 

제1부에서는 범군민궐기대회가 정욱태 사무국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고, 이어서 이종범 공동위원장의 대회사와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군의회 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결의문 낭독 후, 군수와 의장, 공동위원장 등이 구호를 제창하며 대회가 폐회됐다.

 

제2부로는 단양중앙공원에서 시작되는 가두행진이 진행되어, 행진은 새마을회관을 거쳐 수변로를 지나 수변 선착장 앞 광장까지 이어졌다. 풍물패와 선도차량, 만장기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렬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질서유지를 하며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마지막으로 제3부 결의대회는 수변선착장 광장에서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됐다.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 후, 대회는 해산됐다.

 

이번 대회는 단양천댐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