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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개막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주제 전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북 증평군은‘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가 6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증평민속체험박물관과 국립청주박물관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8일까지 3개월간 이어진다.

 

전시는‘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를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정한 위대한 우리 문화유물 100선’에 포함된 청동기시대의 대표 유물을 선보인다.

 

특히 농경문청동기는 증평 옛 선인들의 농경문화상을 상상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 다른 유물과 함께 충청지역에서 출토됐다고 전해지며 지역주민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

 

이외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한 청동방울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945년 국립박물관 출범 이래 간판 유물이 광역급이 아닌 기초지자체까지 찾아가는 매우 이례적인 기회다.

 

증평은 전국 12개 공모 선정 지역 중 하나로, 전시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립청주박물관장 이양수, 국립공주박물관장 이정근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또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문화유산을 보기 위해 증평 형석고등학교, 증평중학교, 증평여자중학교의 청소년 10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 축하 공연은 글씨당의 캘리 퍼포먼스와 ‘마술로 전통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마술극단 공연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재영 군수는“이번 국보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귀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속 전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