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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제12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개최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능력 향상을 통한 잠재력 개발·자긍심 고취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월 7일 오후 1시부터 대구글로벌교육센터 글로벌홀에서 초‧중등 다문화학생 25명을 대상으로‘제12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부모 모국어 및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향상으로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예선대회(11개 언어, 54명 참가)를 통과한 관내 초․중등 다문화학생 25명(9개 언어*)이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부문으로 나눠 진행하여, 참가자들은 자유주제를 한국어로 발표한 뒤 동일한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니샤와르 아엿의 우당탕탕 한국 적응기’를 발표한 니샤와르 아엿(서대구초 5학년, 우르드어), ▲금상은 ‘화이부동(和而不同)한 나라, 그곳에서 성장하는 나와 우리’를 발표한 현창민(하빈초 5학년, 일본어)과 ‘샤오팡즈의 한국 적응기’를 발표한 궈시후(삼덕초 6학년, 중국어) 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 중 상위 수상자 3명(초등 2명, 중등 1명)은 오는 11월 23일(토)에 개최하는‘제12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인 니샤와르 아엿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옆에서 도와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전국대회에 나가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라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 사용능력은 글로벌 시대에 큰 자산이며 잠재력이다. 앞으로도 다문화학생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