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연천군은 26일 '전곡 플레이파크 건립사업'의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사시대의 숨결을 담은 전곡의 얼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천군 전곡은 선사시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으로, 그 역사적으로 중요성이 크다.
전곡은 특히 선사유적지와 관련된 많은 발견으로 유명하며, 이 지역은 선사시대의 중요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곳이다.
전곡리 유적은 대한민국 구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전곡리에서 출토된 석기와 동물 뼈는 구석기 시대의 초기 인간 생활 흔적이 발견되었다.
유적지에서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발굴되었고, 이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번 당선작은 전곡역 등 선사유적과 구석기 시대의 역사적 생활 자취을 바탕으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입면계획과 영유아 및 청년층을 고려하고, 지역 정체성을 잘 담아낸 설계로 주목받았다.
전곡 플레이파크는 전곡4리 주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거점시설로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은 2025년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어린이 테마형 놀이시설, 창업교육 및 청년센터, 청년숙소 등으로 구성되며, 총 282억원이 투입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전곡 플레이파크가 완공되면 전곡선사특화가로환경 조성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