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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래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 두 번째 시집 『잎의 반란』 출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흥래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이 두 번째 시집인 『잎의 반란』을 출간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첫 시집 『잎, 그 은밀한 매력』에 이어 이번 시집에서도 잎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담았다. 

 

김 시인은 시를 쓰게 된 계기로, 젊은 시절 방황하며 속마음을 털어놓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2001년 『문학세계』 신인상을 수상한 후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김흥래 시인은 공직 생활 중에도 시를 창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여러 장소를 방문하며 상념이 쌓여 시상이 떠올랐고, 이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한다. 

 

특히 제천 근교 하소리 뒷산을 자주 올랐고, 그곳에서 잎사귀를 보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그의 시는 자연, 특히 ‘잎’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다.

 

이번 시집 『잎의 반란』에는 73편의 작품이 실려 있으며, 세명대학교 김현정 교수는 해설에서 김 시인을 ‘잎록파’ 시인으로 평가했다. 

 

김 시인은 잎을 통해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고 있으며, 잎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현대인의 삶에 중요한 힌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잎의 희생과 헌신이 현대인의 이기적인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문학은 지역 문화를 이끄는 힘으로 제천시를 대표하는 문학 장르로,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창작되고 있다. 

 

특히 제천문학의 발전을 이끌어온 인물로는 김흥래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이 있으며, 그는 한국문인협회 제천시지부의 지부장으로서 지역 문학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김흥래 전국장은 제천 시비 공원 조성 사업을 주도하며 지역 문학의 기념비적인 장소를 마련했다. 

 

의림지와 한방생태숲공원 내에 조성된 이 시비 공원은 제천문학을 대표하는 명소로, 지역 문인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김 국장은 제천시낭송협회를 창립하고, 시화전시회 및 시낭송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문학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천문학은 또한 봉사 활동을 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시한다. 

 

김 시인은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천에 대한 애정이 담긴 시를 계속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집을 통해, 그는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과 그 안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