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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빛난 청주시의 도로제설..뛰어난 역량 보여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청주시가 설 명절 연휴 동안 발효된 대설특보에 대비해 강력한 도로제설 대응을 펼친 결과, 고향을 찾은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청주 지역은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평균 8.5㎝의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민선 8기 청주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강화된 도로제설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 가동 자원뿐만 아니라 임차장비까지 동원하고, 자율제설단과 협업해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마을 안길까지 꼼꼼하게 제설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시청은 27일 오전 3시부터 강설과 도로결빙에 대비해 소금과 염화칼슘을 사전 살포하고, 27일 오전 9시 30분 대설주의보 발효에 맞춰 재난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29일까지 총 80개 부서 530여 명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도로 제설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제설 작업은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마을안길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111대의 차량과 2,980톤의 제설자재가 동원됐다. 특히 읍면동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 제설에는 43개 읍면동의 자율제설단과 주민들이 협력해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며, 도로결빙 위험이 높은 구간에는 자동 염수분사장치와 도로 열선 등 자동 제설 장비를 가동해 교통사고 및 차량 정체를 예방했다.

 

또한, 청주시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주택,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 취약 구조물에 대한 관리와 안전 점검을 강화하며, 2만5,565건의 안전 유의문자를 발송해 농가와 주택 관리자들에게 시설물 관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민 안전을 위해 '내집 앞 눈 치우기' 운동과 같은 활동도 독려하며, SNS, 전광판, TV자막 등을 통해 대설 시 시민 안전 요령과 유의 사항을 적극 홍보했다. 대설특보가 해제된 이후에는 교량, 터널, 고가차도 등에서 고드름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신속한 제거 작업도 진행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후속 작업도 신속히 추진하여 청주시민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