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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고향사랑기부금 첫 시행 사업 ... 지역 최초 ‘신혼(임신)부부 예방접종 지원 사업’추진

저출산 극복 위한‘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남구’조성 위해 기금 사용하기로

 

경기뉴스원 | 울산 남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인 2023년 모금액 2억 2천만 원으로 올해부터 기금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남구의 2023년도 기부자는 총 2,021명으로 기부금액은 2억 2천 2백 85만 7천원으로 집계됐으며, 고액기부자는 7명이며, 기부금 중 가장 많은 10만 원 기부자는 1,778명으로 파악됐다.

 

울산 남구의 답례품은 현재 48개 품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도에는 한우, 수제 소시지, 수제 비누 순으로 답례품 선호도가 높았으며, 장생이 허그 인형, 고래바다여행선, 삼호철새마을게스트하우스 숙박권 등 울산 남구만의 특색을 가진 답례품도 관심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울산 남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 고향사랑이음단 구성 ▲ 지역 간 상생기부 릴레이 전개 ▲ 정희태 고향사랑 홍보대사 위촉 ▲ 홍보영상 제작 ▲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10월부터는 연말정산 시즌을 대비해 세액공제 혜택을 강조하며, 관내 관공서와 기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발로 뛰는 홍보를 추진했으며, 연말 집중홍보로 울산 남구는 전체 모금액의 33%에 달하는 7,300만원의 기부금을 12월 한 달에 거둬들이는 성과를 얻었다.

 

울산 남구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2023년 모금된 기부금을 울산 지역 최초로 ‘신혼(임신)부부 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사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남구’를 만들기 위한 울산 남구의 첫 번째 고향사랑기금사업이다.

 

‘신혼(임신)부부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오는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울산 남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 및 배우자, 2023년 1월 1일 이후 혼인(예정)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임신을 위해 필수적인 예방접종인 백일해(Tdap)와 풍진(MMR)을 각 1회씩 지원한다.

 

백일해(Tdap)의 접종대상은 ▲ 2023년 1월 1일 이후 혼인(예정)한 신혼부부 ▲ 임신 27주 ~ 36주 이내 임산부 및 배우자이며, 풍진(MMR) 접종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혼인(예정)한 여성 중 임신 중이지 않은 항체 미형성자이다.

 

예방접종은 남구보건소와 남구 관내 병원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주민등록등본,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예비부부), 임신확인서(임산부) 등으로 접종대상을 확인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울산 남구를 응원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단순 기부를 넘어 기부자들께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금사업을 적극 추진해서 더 살기 좋은 남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