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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새 학기부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운영

내달 1일까지 교육지원청별 각 25명 선발·배치

 

경기뉴스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새 학기부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지난 2학기 시범 운영했던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각각 설치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사안 조사, 피해 학생 지원 강화, 관계 개선으로 학교 교육력 회복을 추진한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학교폭력 사안의 객관성, 공정성을 강화하고,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자 도입됐다.

 

울산시교육청은 강북․강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문 주무관과 전직 교원, 전직 경찰, 법률가, 학교폭력예방·청소년보호활동 전문가 등 교육지원청별로 25명 내외를 선발해 모두 5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선발 후 전담조사관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법 및 처리 절차, 사안 조사 방법,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학교문화의 이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집중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접수 시 사건을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해 사안조사 보고서를 작성한다. 학교폭력 사례회의,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등 회의에 참석해 조사 결과도 보고한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와 학교폭력 제로센터 운영으로 피해 학생에게 상담, 치료, 법률 등 통합지원하겠다”며 “ 학교 현장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갈등이 평화롭게 해결되어 학교의 교육적 역량이 발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