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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남산 색깔입히기 사업 추진 ... ‘남산의 봄’ 조성

태화강국가정원과 어우러진 또 하나의 볼거리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남구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정원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보는 남산에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는 수목을 심어 태화강국가정원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볼거리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울산 남구에 따르면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바라보는 남산의 모습을 단순한 초록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깔을 가진 남산의 봄으로 조성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또 다른 힐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를 위해 솔마루길 남산 구간 동굴피아 4.2㏊(동굴피아~남산루~ 지장정사)의 등산로(800m) 양쪽에 왕벚(350그루)을 비롯해 진달래, 산수유 등 관목류를 심을 예정이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억 2천 6백만원(국비 6,000만원, 시비 1,800만원, 구비 4,8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남구는 앞서 지난 2020년과 지난해에도 이 구간에 산벚나무 5,000그루를 비롯해 진달래와 산수유, 산복숭아 등 2,200그루를 심은 바 있다.

 

남구는 이달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5월이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태화강국가정원의 봄꽃과 더불어 다양한 색깔을 가진 ‘남산의 봄’이 어울리는 새로운 풍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명품 정원도시 남구를 만들어 힐링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남구를 전국적인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남산 동굴피아 등산로 구간에 심어지는 관목류는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바라볼 때 단순한 초록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