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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 만에 지켜낸 명예, 아버지의 꿈을 이룬 수원시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1963년 4월 11일, 해병대 복무 중 ‘특등 사수’로 선정된 한 청년.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건 작은 종이 한 장, ‘특등 사수 확인증’뿐이었습니다.

휘장도, 패용증도 없이 세월은 흘렀고,

여든을 넘긴 지금까지 그 종이는 그의 지갑 속에서 명예처럼 남아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자존심과도 같은 기록입니다.”

 

 

지난 5월, 아버지를 대신해 아들이 수원시청 민원실을 찾았습니다.

이를 단순 민원이 아닌 ‘한 사람의 명예를 지키는 일’로 여긴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해병대사령부와 긴밀히 협의했고,

 

마침내 2025년 7월 31일, 해병대 1319기 수료식에서

정식 휘장과 패용증이 수여되었습니다.

 

62년 만에 되찾은 아버지의 명예.

수원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존엄을 지켜드리기 위해

언제나 ‘사람’을 기준으로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시

✔ 사람 중심 행정, 수원시가 지켜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