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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강릉, 도시 전체가 식수난 직면… 재난사태 선포”

초유의 사태..강릉시 현재 세대별 수도 계량기의 75% 차단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도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도시 전체가 식수난에 직면하면서,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8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강릉의 심각한 물 부족 사태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현재 강릉은 상수원 고갈로 인해 도시 전체가 식수난에 직면해 있다”며 재난 수준의 위기 상황임을 공식화했다.

 

대통령은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강릉시청에서 열린 가뭄 대응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경포해변 인근의 식당, 마트, 카페, 숙박업소 등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릉시는 현재 세대별 수도 계량기의 75%를 차단하는 제한급수 2단계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이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물을 사용하는 것조차 제한받는 초유의 사태”라고 밝혔다.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정부는 이날 오후 7시부로 강릉 전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인력과 장비 등 모든 재난관리자원이 총동원되고, 응급지원 체계도 즉시 가동에 들어갔다.

 

정부는 군과 소방의 물탱크 차량을 투입해 인근 정수장에서 물을 실어 나르고 있으며, 하천수 활용과 임시 설비 설치 등 가용 수원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현장지원반’ 구성, 식수 확보를 위한 ‘물 나눔 운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전국 지방정부 중 여력이 있는 곳들은 강릉에 대한 전국적 연대와 지원에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