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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멍냥이랑 가을 소풍 가자" 관악구,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개최

펫로스 증후군 예방 교육, 반려동물 심폐 소생술, 공존 영화 상영회 등 신규 부스 선보일 예정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관악구가 오는 11월 8일(토) 낙성대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2025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을 개최해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향상에 힘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음악 소풍’을 주제로 행사를 준비한 구는 ‘가을 소풍’을 콘셉트에 맞춰 행사장을 꾸미고,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구는 식전 행사로 ‘펫티켓 OX 퀴즈’를 열어 참가자들과 반려동물 예절을 익히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후 본 무대에서는 이정봉, 이승훈, 연우주 등 초대 가수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부스도 동시에 진행된다. 구는 ▲펫로스(Pet loss) 증후군 예방과 극복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 ▲공존 영화 상영회 등 신규 부스도 마련했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 사후에 반려인이 겪는 상실감과 우울감 등이 1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지난 8월 제1회 펫로스 증후군 예방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구는 반려인의 건강한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도 반려인이 반려동물과의 성숙한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 코너를 마련했다.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에서는 반려동물의 호흡곤란 등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교보재를 활용한 응급처치 요령을 실습해 볼 수 있다.

 

공존 영화 상영회에서는 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상 수상작인 ‘고양이들의 아파트’를 상영한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공존 토크’를 통해 길고양이 등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체험부스에서는 ▲간이 건강검진 ▲위생, 미용 ▲행동 교정 상담 등 반려동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려인들은 ▲반려동물 양모 펠트 만들기 ▲터그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반려 용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약 590만 가구에 달하는 우리 사회에서 ‘동물과 함께 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논의는 꼭 필요하다”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공존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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