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0일 베트남 껀터시 국립종합대학교인 껀터대학교를 방문해 트란 트룽 틴(Tran Trung Tinh) 총장을 만나 기업 협력을 논의하는 등 해외 세일즈 마케팅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면담에는 껀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 학장, 글로벌 교육부 부국장 등 주요 관계자와 베트남 민간 기술기업으로 무인항공기(UAV), 반도체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베트남 CT그룹 대표단이 함께해 ANH 스트럭쳐(대표이사 안현수) 등 진주시 기업과의 UAV·AI 분야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CT그룹은 수역환경 모니터링, 어군 탐지, 양식장 관리 등 수산 분야와 농업 분야에서 UAV 활용 수요가 매우 높으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진주시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 관심을 나타냈다.
아울러 진주 지역에는 위성 연구, 영상 촬영, AI 기반 분석기술을 융합한 첨단 기술기업들도 다수 위치해 있어, CT그룹이 추진하는 스마트 농업·수산업 분야와의 기술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도 함께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최근 껀터시에 대규모 항공 정비단지(MRO) 건립을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베트남항공·비엣젯 등의 베트남 운항사들을 포함한 글로벌 항공정비 관련 회사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진주지역 기업들과의 새로운 협력 기회도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껀터시가 관심을 가지고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 구축과 관련해, 진주시는 스마트 시티 국가 공모 선정 및 통합플랫폼 구축·운영 등 주요 추진 사례를 소개하며 두 도시 간 기술·정책 교류 가능성을 공유했다.
조규일 시장은 껀터시 및 껀터대학교 관계자들이 진주를 방문해 진주시의 스마트도시 구축 사례를 직접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한 교류 확대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특히, 껀터대학 총장은 경상국립대학교 전기공학과 석·박사 출신으로 진주시와 인연이 깊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진주시-껀터시-경상국립대학교-껀터대학교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